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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으로 애물단지 같았던 강원랜드를 다녀왔다

2년이 넘도록 정들었던 고객사였는데 이번이 마지막이 될거같아 시원섭섭하다

2년동안 자주는 아니지만 크고작은 이슈들로 날 괴롭혔는데 넘겨줄때가 되니까 잠잠하다

아무튼 밤패치 작업때문에 끝나고 차편이 없어 숙박이 불가피한 이유로

근처(?) 사북역 주변 정선 인투라온 호텔 방문기를 적어본다

오전 8시 경의 호텔 객실 상태 (자고인난 그대로라 정리안됨 주의)

사실 사진은 오전 체크아웃 하기 전에 부랴부랴 찍은 사진이다

정선에 있는 호텔이라 주변은 매우 한산하지만 바로 앞에 지나가는 기차 소리가 아주 작게 들린다

정말 잠만 잤기 때문에 사용 안한 침대는 그대로임 주의

객실은 미국식인지 신발벗는 곳 없이 바로 침대다

나는 1인실을 예약했지만 트윈객실밖에 없다고 침대 두대인 곳을 제공받았다

3만원 중후반대 가격으로는 굉장히 깔끔하고 이 근처에서 이런 호텔 찾기 힘들거다 

화장실 상태임.. 깔끔하고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화장실도 매우 만족스럽다

이 근처는 인생의 극과 극을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객실 관리가 철저하지 않으면 금방 망가지기 쉬운데

냄새도 하나 없이 깔끔했다 (수건도 약품냄새가 거의 없었다)

샤워부스 내부도 깨끗

화장실에서 담배피는 손님이 많이오면 찌든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그런것도 하나 없었다

샴푸,바디워시,헤어컨디셔너가 구비돼있는데 모두 일회용이라 안심스러웠고

칫솔, 치약도 일회용 (향이 좋음) 으로 만족스러웠고 따듯한 물도 바로 나오고 수압도 만족

그냥 다 좋다고 써놨는데.. 이게 사실이다 이 근처에서 정말 이런 가격에 이런 곳 없다 (평일이라 그런가..?)

암튼 사북역 근처에 있는 정선 인투라온 호텔 정말 괜찮다

강원랜드의 하이원 리조트가 가격이 부담된다면 이쪽으로 오면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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